수능 경제 문제, 테샛과 일치율 높았다

입력 2022-11-18 18:25   수정 2022-11-19 00:39

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사회탐구 경제 문제를 분석한 결과 출제 유형이 한국경제신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 ‘테샛(TESAT)’과 높은 일치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. 전체 20개 문항 중 7개 문항이 판박이라고 할 정도로 비슷했다.

1번 경제순환 모형은 74회 테샛 20번 문항, 77회 26번과 거의 동일했다. 경제주체인 가계와 기업 중 기업의 성격을 묻는 문제였다.

시장경제와 계획경제의 차이를 묻는 2번 문항은 테샛 77-1회 시험 25번과 쌍둥이였다. 11번(외부효과), 13번(금융상품), 17번(GDP 디플레이터) 문항은 각각 테샛 77회, 74회, 75회 테샛에서 출제된 유형이었다. 그래프와 표를 바르게 이해하는지를 물었다는 점에서 테샛 일치율은 90% 이상이었다.

총수요와 총공급을 변동(우하향, 우상향)시키는 요인들을 보여준 뒤 총수요와 총공급의 변화 요인을 구분하도록 한 18번 문제는 매우 까다로웠지만, 74회 테샛 5번 문제를 풀어본 학생이라면 쉽게 정답을 고를 수 있었다.

환율 변화가 기업과 가계의 의사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찾는 19번 문항은 74회 테샛 77번과 비슷했다. 학원가에선 수능 경제와 테샛이 높은 유사성을 보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.

정영동 한경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원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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